도성성훈통고 仁편. 1-47. 54p. 문답기 上
김기윤은 일찍이 월련 강용석의 권함으로써 비로소 성문에 들어왔더니 한날에 도성사부님께 나가 배알하고 교훈을 받으니 말씀하시기를 "세건에 혹 '도'가 있고 혹 '교'가 있으니 시험하여 '도'와 '교'의 분별을 말하리라.하늘이 명하신것을 '성품'이라 이르고 성 품대로 좇음을 '도'라 이르고 도를 닦음을 '교'라 이르니 '성품'이라는 것은 하늘이 주신 이치라 지극히 착하고 악함이 없으니 그 본성을 좇은즉 마음이 둥글고 마음 이 둥근즉 가는 곳마다 마땅치 아니함이 없나니 이것이 이름은 '도'요, 날로 쓰는 사이에 그 도로써 마련하여 일과 물건에 이치에 맞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 이것을 '교'라 이르니 그 가르침을 좇아 '도'에 이른즉 '도'와 '교'의 본말과 경중이 스스로 나타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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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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