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도성사부님 열반하심에 탄식하여 말하기를

인월산(仁月山) 2016. 11. 15. 21:12

 도성성훈통고 義편. 2-175. 129p

 

박헌옥(호 월지)이 정유(1957)년 11월 2일 제향 뒤에

선화원에 물러와서 여러 동제로 더불어 도덕을 강론하다가 신사사변(1941년)과 도성사부님 열반하심에 이르러 헌옥이 탄식하여 말하기를

 “이제 산이 무너지고 대들보가 꺽어짐에 누구로 더불어 도를 들을꼬?”

자죽 윤준생이 개연히 말하기를 “이 어쩐 말인고!”

내 일찍 도성사부님께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충. 효. 성경은 도의 큰 근원이라.

 윤상을 밝히고 자비한 일을 행하며 맑고 고요히 스스로 닦으면 도가 나고 덕이 선다 하시고 또 때로 간단없이 법신이 항상 머물러 법을 말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느냐?

 공경하여 성훈을 받들어 그 도를 행하면 이 어찌 도덕이 함께 화함이 아니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