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190. 138p
변영순(호 소월, 조광제의 아내)이 계사(1953)년 5월 19일
대성사부님 탄신 축하 식전이 끝나고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크도다, 의리여!
충성도 의리로부터 나고 효도도 의리로부터 나며 성경도 또한 의리로부터 나나니
의리는 굳세고 중정한 덕이라.
지혜롭게 결단하여 올바르게 결정하는 지도리요, 바르고 간사함과 구부러지고 곧음의
판단이라.
만사가 이로써 이루고 모든 법이 이로써 하나 되는 고로 의리가 있은즉 천지가 감동하
시고 사람과 신명이 보호하여 물과 불도 범하지 아니하나니 어찌 위태하고 두렵고 겁날
끝이 있으리오.
너희들이 새와 짐승이 개미를 먹지 아니함으로 보지 못하였느냐?
개미는 의리 있는 벌레라. 비록 작은 물건이나 또한 군신의 의리가 있는 고로 신명과
하늘이 감동하고 애휼하여 이렇게 보호하나니 사람이 의리가 없으면 개미의 벌레만
같지 못하다”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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