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205. 151p
순이(호 진초)가 을미(1955)년 9월 9일에
법회에 참여하려고 금천에 들어오니 때는 늦은 가을을 당함에 사방에 둘러있는 풍경이 완연히 비단장막과 수놓은 장막 같고 한 띠인 긴 내가 흰 비단을 핀 것 같은데 산과 물이 서로 응함에 골짝 하늘이 널리 열리고 가운데 높은 전당이 있는지라.
경건히 들어가서 도성사부님께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깨달음이 참되고 닦아서 뛰나니 참되게 뜀은 내 도의 큰 원이라. 네가 그 참되게 뛸진져!” 하시고 도호를 ‘진초’로 주시거늘 일어나 공경하여 황감히 배례하고 뒤로부터 독실히 믿어 정성을 지켜서 공경하여 성훈을 받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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