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221. 160p
신종윤(호 화경)이 무자(1948)년 7월 15일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크게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너의 삼생인연이 지중하고 또 커서 금강도장에 귀의하여 성문에 제자가 되었거늘 어찌 정과 욕심에 끌리어 성훈을 모독하고 분명한 가르침을 만홀히 하느냐?
육친이 화목하고 가도가 화협한 것은 우리 도의 큰 뜻이거늘 네가 궁행하는 실천이 없고서 어찌 감히 성문의 제자라 일컬으랴?”하시거늘
황송한 땀이 등에 젖어서 즉시 대죄하고 다시 허물치 않기를 맹서하니 크시도다, 성인의 지혜로운 거울이여! 대개 수일 전에 종윤이 부부간에 불합하여 다툰 고로 이렇게 깊이 경계하시니 성인 지혜의 비치는 바에 멀고 가까운데 사이가 없음을 누가 두려워 굴복하지 아니하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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