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252. 181p
오조환(호 초동)이 경인(1950)년 봄에
비로소 성문에 들어와 독실히 믿더니 한날에 우연히 복통이 무척 심하여 응급치료를 하였으나 하나도 효험이 없고, 갈수록 더욱 심하거늘 도성사부님께서 들으시고 친히 화제를 보내사 약을 지어 쓰니 날이 못되어 병이 나서 평상시와 같으니라.
그 후에 사부님께서 덕성리에 행차하사 하교하시기를 “용인은 경기도 남녁 모퉁이라. 산천이 명려하고 풍속이 순박하여 예로부터 일컬어 사대부의 시골이라 하는지라.
지리의 한 도가 비록 대도의 비길 바가 아니나 또한, 가히 볼 것이 있으니 인걸은 땅의 영기라. 네가 또한 자손을 경영할 꾀로 기지를 잘 점침이 옳다”하시고 자세히 지형을 살피시사 기지 한곳을 지점하여 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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