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25. 228
이상헌이 한날에 향송 김봉국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크도다, 금강이여!
천. 지. 인 삼재의 도가 합하여 하나가 되니 ‘청정’과 ‘자비’와 ‘윤강’이 이것이라.”
연고로 말하기를 “하늘이 펴신 법이라.
어기여 하지 아니하면 사람이로되 사람이 아니고 곧 새와 짐승에 가까우니 이 일은 하늘을 거스름이라.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데가 없으니 하늘이 노하고 신명이 분함을 어찌 능히 면하리오.
가히 두렵고 가히 두렵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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