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29. 293p
제경남(최삼룡의 아내)이 한날에
흥기도덕가를 읽다가 ‘한 매화 향기가 천하에 움직이니 이십사방이 그 뿌리에 응하더라.
화한 기운 봄바람이 동정에 가득하니 자비로운 남녀가 도를 얻어 오더라.
인. 의. 예. 지로 널리 문을 여니 항하수의 모래 같이 많은 중생이 다 착한데 나가더라.
넓은 성인 덕은 삼계에 통달하고 양양한 큰 도는 십방에 통한다’는 글귀에 이르러서
책상을 치고 크게 부르고 일어나 춤추기를 번번이 하니 남편 최상룡이 크게 놀라 물어
말하기를 “이 무슨 연고인가?”하거늘
제경남이 비로소 그치고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이러한 모양을 부지중에 흥기가 감발하여 춤추는 줄 깨닫지 못하였다”하니라.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문답기(問答記). 義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화의 도는 무엇으로써 먼저를 하는가 (0) | 2017.08.20 |
---|---|
무릇 믿음이라 함은 (0) | 2017.08.19 |
마음과 성품이 안정함은 (0) | 2017.08.17 |
사람의 어질고 어질지 못함이 (0) | 2017.08.16 |
태극이란 것은 금강의 실다운 진상이요 (0) | 2017.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