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믿는 마음을 더하여 몸이 다하도록 좇으니라

인월산(仁月山) 2017. 9. 11. 12:02

 도성성훈통고 義편. 2-448.  305p


최 씨 (호 평단, 강정식의 아내)가 어린 나이 14세에

강정식에게 시집와서 어버이 섬기는 도로써 시아버지 강노산을 좇아 금강도문에

종사하다가 금천리로 이사하여 들어오니 대성사부님께서 시아버지로써 선화사를

삼으신지라.

이리하여 선화부에 소속된 도인의 오고 가는 사람들을 극력 접대하여 시아버지의

뒤를 좇아 그 도무를 힘써오다가 시아버지께서 해임됨에 미치어 논산군 두마면에

이사하여 곤군한 가세로써 도를 좇아 믿어 가기를 꾀하더니 꿈 밖에 대성사부님께서

승하하신 부음이 사람으로 전하여 온지라, 발상하고 애도를 한 뒤에 실망의 탄식을

주야로 쉬지 아니하더니 하루는 시아버지께서 금천으로부터 집에 돌아와 말씀하시

기를  대성사부님께서 승하하신 후에 도성사부님께서 그 성통을 이으시어 도세가

다시 일어나사 혁혁하게 진전되니 이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실로 하늘이 주심이

어찌 우리 도의 다행이 아니 시리오하여

 더욱 믿는 마음을 더하여 몸이 다하도록 좇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