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45. 303p
차순덕(호 추단)이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연대에 편안히 앉으시사 유. 불. 선 삼종의 묘리를 들어 설법
하시다가 나를 돌아다보시고 빙긋이 웃으시며 시 한수를 읊으시니 말씀하시기를
“매화꽃 향기가 그윽이 뿜겨 퍼짐에 하늘 바람이 부르니 신선의 푸른 복숭아가
연꽃 사슴의 수레에 가득히 실려 있도다.
학이 삼산의 동정 가을에 울부짖으니 금단의 알알 칠보영단이 흰 눈 나리는 집의
천잔 술에 이루어졌도다. 슬기롭다, 추단이여!”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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