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어린 고추모를 가꾸는 마음으로-(2)

인월산(仁月山) 2018. 1. 20.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어린 고추모를 가꾸는 마음으로-(2)

()의 종자, ()의 종자인 금.연대도인이 성일 성월의 조요함속에서 군자(君子)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정도(正道)를 걸어 생극락(生極樂)을 누리고 천도봉불(薦度奉佛)이 되어 사극락(死極樂)을 누리는 영광과 기쁨이 어찌 쉽겠는가? 늘 감사하며 하신(下身)하며 공경(恭敬)해야 하는 극기복례(克己復禮)가 인간을 가꾸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인간 농사와 저 어린 고추모 가꾸는 마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물 하나하나에도 건곤(乾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음을 생각할 때 어찌 깨달음이 없겠는가?

생활 속에서 항상 나를 내세우는 정당함과 나의 선함과 덕행과 나의 고행과 나만의 용기를 내세워 나를 알아주지 않음에 속상해 하며 서운해 하고 나를 알아봐 주시도록 행동한다면 상대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는 부끄러운 도인이 되는 것이다.

 

성훈에

구품연화단전개(九品蓮華丹田開)하면

하환인지인불지(何患人知人不知)

보검생광처처명(寶劍生光處處鳴)하니

대파욕계도자명(大破欲界道自明)이라

구품 연화 꽃이 마음 밭에 열리면, 어찌 사람이 알아주고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리요, 보배 칼날이 빛을 내어 곳곳마다 울으니, 크게 욕계를 파하여 도가 스스로 밝으리라는 가르치심을 심페에 새기시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도의 종자로서 늘 자애로운 마음으로, 조금은 손해 본 듯 한 마음으로 산다면 그 안에 스스로 도는 자랄 것이다.

금연도인들은 우주만물 삼라만상이 천(), (), (), (), ()의 조화로움 속에서 생성되는 건곤부모님의 성은성덕의 자비 속에서 앞으로 후천 오만년을 빛낼 귀한 대도인인 것이다.

이제 세기말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에 도성덕립을 확립시키는 중요한 금연도인들은 부가가치와 소득이 많은 생산성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가꾸어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고소득(高所得)을 올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적어도 여래신원(如來伸願)의 홍은(鴻恩)에 다소라도 보답하는 첩경(捷徑)이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도인들은 스스로 퇴보하고 도태될 뿐이다.

춘분과 함께 시작되는 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모종된 고추모처럼 무럭무럭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온 전력을 다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해본다.

좀 더 부지런한 모습으로 총본원 총회에 본원총회에. 회관총회에, 성경도우회 총회에 아니 내 이웃을 바라보며 선도포덕 할 수 있는 자세로 분주한 발걸음을 떼어 놓아야 할 것이다.

인간농사를 지으시는 성사건곤부모(聖師乾坤父母)님이 흡족해 하시지 않겠는가에 구심점을 맞춘다면 락도의 환희심이 봄바람처럼 금. 연도인(. 蓮道人)의 마음을 훈훈하게 감쌀 것이다.


            『誠敬』19호. 개도 126년(서기 1999년) 3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