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너의 정성이 지극하니

인월산(仁月山) 2018. 2. 8. 10:1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4.  14p.


강경해(호 선전)가 일찍이 가운이 비색함으로

남편이 우연히 신병을 얻어 의약을 백방으로 주선하였으나 별달리 효과를 보지 못하고

마침내 자리에 눕게 되었으니 대소변의 괴로움은 물론이지마는 달갑게 대신하나 그러나

갈수록 병세가 위독한지라.

이같이 십여 년을 지남에 어느 날 우울함을 이기지 못하여 삼청루에 대죄하며 몸으로써

대신함을 속죄할 새 이때에 도성사부님께서 동쪽 집 작은 마루에 계시다가 보시고 부르

시거늘 눈물을 닦고 앞에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효도하고 곧고 세참은 부녀자의 아름다운 덕이라.

너에 남편의 십년 재앙과 액운은 전생의 업보이다. 이제 모두 사라질 것이니라.

하물며 너의 정성이 지극하니 어찌 신통한 하늘의 감응이 없을쏘냐?

모름지기 염려를 말지어다하시거늘

황감하여 울며 말하기를 전생 업보가 얼마나 오래 가야하나이까?”

사부님께서 아니니라. 천 백년을 받은 자가 있으며 만 만겁을 받는 자 있느니라.”

대답해 올리기를 그러하온즉 어찌 사부의 성혜스러우심을 의심하오리까마는 그러나

하루가 삼추와 같은지라. 재액의 사라짐이 내일 아니면 내일 모레이오니까?”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어찌 그리 성품이 급하냐? 때가 있고 수가 있나니

집에 돌아가 볼지니라하시거늘

절하고 집에 돌아와 본즉 남편이 미간에 희색을 띠고 기쁘게 맞이하거늘 의심하여 물으니

남편이 말하기를 어젯밤 꿈에 사부님께서 단약을 주신 후로 생기가 나았다고 하다.

이로부터 1개월이 못되어 평소와 같이 병세가 몰라보게 나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