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연화대도가 활짝 도덕문명을 꽃 피울때 -(2) (기대하는 마음)

인월산(仁月山) 2018. 3. 8. 05: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연화대도(蓮華大道)

                      활짝 도덕문명을 꽃 피울 때 -(2)


가장 아버지다운 아버지, 남편다운 남편, 어머니다운 어머니, 아내다운 아내 즉 별부부別夫婦, 군군신신부부자자의 성훈이 남녀평등의 기본 틀인 것이다. 가장 아버지다운 아버지, 가장 어머니다운 어머니의 상은 무엇이냐고 반문한다면 아버지다운 아버지, 어머니다운 어머니 그대로이다.

부부장의 성훈을 내려주시던 당시의 시대상황時代狀況이 지금의 시대상황과 틀리고 물질문명物質文明이 발달하고 사회구조의 문화가 변화하여 생활방식과 사고가 많이 변화한 것도 사실이다.

 

또한 대도 내에서도 사소하게 연화도인들이 의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혹사당하는 듯한 생활구조상의 문제점이나, 금강대도 총본원 역직원은 항시 출가도직자들이 상근하여 운영되고 있으나 연화대도 총본원은 상근출가자들이 없어 그냥 도무 몇 명만이 금강대도 총본원에 출가하여 도무를 보는 실정이다.

 

여성상위시대女性上位時代니 여권신장女權伸張이니를 운운云云하며 지금 사회에서 일고 있는 여성의 성차별이 사회에서 부적절하게, 부당하게 예우되고 있는 부분에 목소리가 커지고 그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도 남녀평등男女平等에 한 단편적인 사회구조의 일례一例이겠지만 이렇게 시대상황이 변했음에도 늘 가부장적家父長的 권위감이나 남존여비男尊女卑와 같은 고루한 생각을 간직하며 나는 남자니까, 남편이니까 이래도 되고, 부인은 아내니까 여자니까 이래야 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전근대적 사고는 대도덕성사건곤부모大道德聖師乾坤父母님의 가르치심에 역행하는 일이다.

때로는 남녀평등에 대해 이런 사소한 권리와 이익에만 운운하여 진정한 거시적巨視的인 차원의 남녀평등男女平等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

 

서로의 권리權利와 의무義務를 찾고 뺏기는 수직선상의 구도가 아닌 수평선상의 구도를 점점 왜곡하여가고 있는 현실에 진정한 남녀평등 객관적인 정의를 한마디로 일축하기는 어렵겠지만 시대적 상황이, 문명이 개화되어 남녀의 생활여건이 바뀐 것에 대하여서는 이 시대의 남성으로서 많은 변화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곧 현모양처라고 해서 밥 잘하고 집에서 빨래 잘하는 가사노동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최상은 아닐 것이다!

 

복잡다양해진 사회구조에 따라 좀 더 다양화된 이시대의 현모양처賢母良妻상이 등장하듯이 또한 금강대도 역시 변모하는 시대의 남편상도 변해야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엄부양모嚴父良母의 시대가 아니고 엄모양부嚴母良父시대가 사회적인 구도로 바뀐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오 만년을 두고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건곤부모님께옵서 후천시대後天時代의 구세주救世主로 오신 커다란 의미를 헤아린다면 아버지의 엄격함과 어머니의 자애로움으로 하늘님과 땅님의 합일로써 제도중생의 염원을 발원한다는 사실이다. 하늘은 위에 계셔서 더 높은 차원이 아닌, 땅은 밑에 자리하셔서 더 낮은 차원이 아닌 그 근본의 중요성과 의의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음 3부에 연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