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76. 74p. 문답기 上
김숙자(호 묘연)가 일찍이 아버지 김연지를 따라서
비로소 도성사부을 뵈인대,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하문 하시기를
“네가 나이 비록 어리나 그렇지마는 조금이라도 금강도를 앎이 있느냐?”
대답해 고하기를 “아나이다.”말씀하시기를 “그런즉 네가 짐짓 말하여 보아라.
”대합해 고하기를 “금강!금강! 금강이여! 천하제일 금강이요,만고제일 금강이라.도중의 도,금강으로 마음을 바르게 닦음이 진심이니 진심중에 인심있고 정심중에 의로운 마음 있음이라. 의로운 마음중에 흙이 있고 흙이 없는‘토’자의 생명 ‘금’자로써 금이 한 물을 냄에 만 가지 복이 온다.일만 물결에 한 물이 하나로 돌아감이요, 만 가지 법의 한 근원에 하나로 돌아가며 만 가지 한 나무가 하나로 돌아가니 하늘운이 감에 회복하지 않음이 없을 새 천지음양 조화의 묘함이 어찌 금강으로 귀일함이 이 아니냐? 지화자 좋을시고 금강도가 제일이라”하니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등을 어루만져 말씀하시기를 “묘하도다, 갸륵함이여!네가 진실로 아는 도다!”하시니라.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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