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37, 45p
김언년(호 영신)이 기해(1959)년 9월 12일 일찍이
전에서부터 도성사모님께서 병환이 위중하여 주야로 분향청좌하고 명이 길게 되심을
하늘에 빌었더니 홀연 신혼이 표탕하여 곤곤히 바람을 따라 한곳에 이르러 본즉 큰댁이라. 모든 동제가 구름처럼 모였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이 말하되
“지금 도성사모님께서 장차 상제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바세계를 뜨시니 우리들은 경건히
천궁으로 뫼시어 드려야한다” 하며 홀기를 부르고 여러 선비들이 배례를 무수히 하거늘
나도 따라서 배례를 하고 물러 나와 남문에 이른즉 점심의 종소리가 삼계에 울리는지라.
공손히 만법교주 금강대불 염송하며 마류석대의 층계를 옮겨 걸어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다가 황연히 깨어본즉 향기가 방안에 가득 찼는데 꿈 일이 의아하여 이상히 여겼더
니 그 익일에 도성사모님께서 승하하시니라.
* 신혼이 표탕하여: 정신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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