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육식을 끊지 못함에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5. 20. 07:05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39,  46p


김영순(호 세단)이 본대 선조로부터 불법을 받듦이

심히 부지런하고 베풀어줌이 자못 많더니 경술(1910)년부터 한집이 금강대도에 귀의하여

성훈을 믿어 받들 새 세단이 우연히 싫어하고 미워하여 약속을 좇지 아니하고 육식을 금함에 게을러서 어육 등을 맛나게 먹더니 갑오(1954)년 봄에 이르러 우연히 병을 얻어 여러 달 신고함에 백약이 무효한지라.

스스로 죄와 허물을 생각하고 목욕재계하여 북향대죄하고 자더니 꿈에 장차 목욕하고자 할 새 악한 냄새의 독한 구더기가 무수히 침해하여 독을 피우는 고로 능히 목욕하지 못하고 또 입안으로부터 긴 터럭과 가는 터럭이 연하여 나와서 속히 토하고 손으로 뽑고자 한즉 장부가 찢어지는 것 같고 배가 아파서 참기 어려운지라.

어찌할 수가 없어 땅에 엎드려 크게 울더니 홀연히 도성사부님께서 두세 명 신선 동자로 더불어 학을 멍에하고 임하시어 구름소나무 아래에 머무르시거늘 이를 악물고 아픈 것을 참고 근근이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노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무지한 업식이 스스로 육식을 금하지 못한 고로 중독이 되었다 하시고 입을 벌리고 손수 검은 솔잎을 뽑으시니 그 수가 가히 헤아리지 못한지라.

다 뽑음에 말씀하시기를 너의 식독은 비록 제하나 약을 먹어야한다하시고 붉은 약3개를 주시며 삼키라명령하시니 배에서 강과 하수를 터놓는 소리가 있는지라.

놀라 깨니 이에 베개 위에 한 꿈이라. 그 뒤로부터 열흘을 지나지 아니하여 병 나음이 평시와 같으니 크도다, 성인의 중생 건짐에 간절하시어 이 세상이나 저세상에 사이가 없으심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