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55, 60p
김판돌(호 지촌)이 어느 날에 가야 산장에서
단을 단련할 새 옥산에다 보배로운 솥을 정하고 지초를 캐어 약재를 삼으니 계수나무
가지로 불을 땜에 영광이 어리고 솔뿌리가 탐에 향기로운 연기가 솟아오르는지라.
봄 졸음에 노곤하여 한번 졸더니
도성사부님이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푸른 것도 단이 아니요, 흰 것도 단이 아니니
단은 본래 형질이 없는 물건이라.
그러나 반짝거리어 찬란히 그 빛깔이 밝으니 황홀하여 꼭 있는 것 같으나 만져본 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내 이마를 어루만지시며 가벼이 세 번을 때리시거늘 소스라쳐 깨어보니 해는 점심때
인데 붉은 안개는 먼 산에 개인 아지랑이가 아른거리고 산새 소리가 꽃가지에 한가롭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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