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금강성문에 인연이 있음인져!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7. 5. 12: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53,  58p

김창식(호 강송)이 무술(1958)218일에

봄빛이 정히 난만하여 만상의 화기가 몽몽애애하니 황매산 일대에 각각 나는 초목이

영화를 다투고 온갖 새들이 화답하여 우는지라.

침침히 망연자실하여 현묘한 이치를 고요히 볼 새 정신과 혼이 표홀하여 사방에 산과

물을 다 지나서 우연히 한 곳에 이르니 옥나무 봄바람 가운데에 대궐이 외외하고 네

군데에 찬 빛이 도무지 얼음 병과 눈 마음이라.

한 문루가 있으니 문위에 유달리 금박의 방에 대서특필로써 말하기를 금강도덕문이라.

일위선관이 문을 지켜 들어감을 허락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여기는 금강궁이라.

높은 선관이 거하는 곳이니 가히 임의로 출입하지 못한다 하거늘 말하기를

우연히 이런 좋은 경치에 왔다가 한번 구경하지 못하면 평생에 한이 될 것이니 다행히

바라옵건대, 들어감을 용서하여 주소서!”

선자가 마침내 허락하지 아니 하거늘 이에 노기가 발하여 큰 소리로 다투는 즈음에 한

선관이 안으로부터 나와서 만류하여 안내하는 고로 따라 들어가서 사면을 두루 볼 새

전면 유리판에 주련을 걸었으니 말하기를 . . 성경은 사람의 큰 근본이니 큰 도는

오륜을 밝히는 집이라.

금강화기 십이춘에 도덕군자 백팔사라흥이 일어나 소리를 높여 읊는 즈음에 점심

종소리가 진동하는지라. 놀라 깨니 이에 한 꿈이라. 마음속으로 이상히 여겼더니 그

후에 들은즉 산청 화봉산에 금강도장이 있다하는 고로 즉시 처자들을 이끌고 성문에

들어오게 되니 모름지기 또한 금강성문에 인연이 있음인져!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