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단은 본래 형질이 없는 물건이라.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7. 12. 12: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55,  60p

김판돌(호 지촌)이 어느 날에 가야 산장에서

단을 단련할 새 옥산에다 보배로운 솥을 정하고 지초를 캐어 약재를 삼으니 계수나무

가지로 불을 땜에 영광이 어리고 솔뿌리가 탐에 향기로운 연기가 솟아오르는지라.

봄 졸음에 노곤하여 한번 졸더니

도성사부님이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푸른 것도 단이 아니요, 흰 것도 단이 아니니

단은 본래 형질이 없는 물건이라.

그러나 반짝거리어 찬란히 그 빛깔이 밝으니 황홀하여 꼭 있는 것 같으나 만져본 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내 이마를 어루만지시며 가벼이 세 번을 때리시거늘 소스라쳐 깨어보니 해는 점심때

인데 붉은 안개는 먼 산에 개인 아지랑이가 아른거리고 산새 소리가 꽃가지에 한가롭

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