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보결 한 장을 주시거늘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10. 8. 19:49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86,  95p


박주희(호 만초)가 경자(1960)27일 자시경에

아내가 자다가 홀연히 놀라 일어나 말하기를 괴이하다, 방금 성묘하고 저수지를 지나니

한 여자가 쑥 머리에 때가 낀 얼굴로 억지로 옷깃을 끌며 함께 물속에 들어가자 하는 고로

듣지 않고서 싸워 옷과 치마가 찢어졌다하더니

이 꿈이 있은 뒤로부터 한열이 극심하여 앓는 소리가 그치지 아니하여 이르되

저 여자가 문 앞에 있어 같이 가자고 한다하고 이에 의복을 정제하여 나가고자 하거늘

혹 귀신임을 생각하여 목욕재계하고 보고와 기문경 수십번을 많이 외우되 마침내 효험이

없고 이튿날 새벽에 겨우 그치더니 날이 저문즉 뚜렷이 괴이한 증세가 발작하여 헛말을

하며 미쳐 나가고자 하기를 여러 날 함에 완연히 미친 사람이라.

백 가지로 치료함이 도무지 효과가 없거늘 어찌할 수 없어 도성사부님께 고한대,

사부님께서 삿됨을 쫓는 보결 한 장을 주시거늘 감송하여 절하고 물러나와 즉시 종이로

싸서 가만히 품속에 두었더니 한 식경 만(한참정도)에,

아내가 말하기를 백의 노인이 방금 지팡이를 들고 그 여인을 좇아내며 말하기를

 네가 여기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고 여기 있느냐? 만일 지체하면 반드시 도륙하리라.”

 하니 그 여인이 급히 난대골로 향하여 가고 그 노인이 또한 인하여 보이지 아니함이라

하더니 당일 쾌복하여 평상시와 같은지라.

그 후에 전하여 들은즉 어떤 부인이 그 귀수(무당신)로써 병을 얻어 마침내 폐인이 되었다

하니 크도다. 성인의 대 법력과 큰 신명 지혜가 이같이 신묘함이 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