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86, 95p
박주희(호 만초)가 경자(1960)년 2월 7일 자시경에
아내가 자다가 홀연히 놀라 일어나 말하기를 “괴이하다, 방금 성묘하고 저수지를 지나니
한 여자가 쑥 머리에 때가 낀 얼굴로 억지로 옷깃을 끌며 함께 물속에 들어가자 하는 고로
듣지 않고서 싸워 옷과 치마가 찢어졌다” 하더니
이 꿈이 있은 뒤로부터 한열이 극심하여 앓는 소리가 그치지 아니하여 이르되
“저 여자가 문 앞에 있어 같이 가자고 한다” 하고 이에 의복을 정제하여 나가고자 하거늘
혹 귀신임을 생각하여 목욕재계하고 보고와 기문경 수십번을 많이 외우되 마침내 효험이
없고 이튿날 새벽에 겨우 그치더니 날이 저문즉 뚜렷이 괴이한 증세가 발작하여 헛말을
하며 미쳐 나가고자 하기를 여러 날 함에 완연히 미친 사람이라.
백 가지로 치료함이 도무지 효과가 없거늘 어찌할 수 없어 도성사부님께 고한대,
사부님께서 삿됨을 쫓는 보결 한 장을 주시거늘 감송하여 절하고 물러나와 즉시 종이로
싸서 가만히 품속에 두었더니 한 식경 만(한참정도)에,
아내가 말하기를 백의 노인이 방금 지팡이를 들고 그 여인을 좇아내며 말하기를
“네가 여기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고 여기 있느냐? 만일 지체하면 반드시 도륙하리라.”
하니 그 여인이 급히 난대골로 향하여 가고 그 노인이 또한 인하여 보이지 아니함이라
하더니 당일 쾌복하여 평상시와 같은지라.
그 후에 전하여 들은즉 어떤 부인이 그 귀수(무당신)로써 병을 얻어 마침내 폐인이 되었다
하니 크도다. 성인의 대 법력과 큰 신명 지혜가 이같이 신묘함이 있음이여!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영험기(靈驗記). 禮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부근은 군자가 가히 살을 만한 곳이니 (영험기 편) (0) | 2018.10.12 |
---|---|
모든 일이 다 정성에서 난다(영험기 편) (0) | 2018.10.10 |
너의 인연이 금강에 있거늘(영험기 편) (0) | 2018.10.01 |
존영을 모시고 와서 봉안하니라 (영험기 편) (0) | 2018.09.29 |
무엇을 가 보실 것이 있나이까?(영험기 편) (0) | 2018.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