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세계의 참다운 종교는 우리 금강도덕이니라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10. 15. 10:06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89,  98p

박희춘(호 산수)이 내가 일찍이

도덕을 물은 지가 오래되었으되 그 깊숙한 이치를 알지 못하고 세상 정에 이끌려 마음이 밝지 않음으로 모든 예의에 어긋남이 많고 도덕에 어긋났으니 성인의 가르침을 모독함이 이미 오래되어 실로 우리 종교에 죄인이 된지라.

을사(1965)년 봄 23일 이때에 마침 서실에 앉아서 창문을 열어놓고 이른 봄의 모든 경물을 구경할 새 삼라만상이 비록 생동하는 듯 한 양상과 형태는 띠고 있으나 모질게 추워 얼음이 아직 남아 있고 차디찬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아니하였거늘 나 스스로 강하지 못하여 마음이 허탈해지며 모든 법칙이 무상 변천함을 탄식하고 무정하게도 세월이 나를 재촉함에 서러워지더라.

어느새 홀연 신기가 모두 희미해지며 혼연히 잊고 스스로 잃게 되어 몸이 흙덩이 같이 굳어지더니 한식경이 되어 길 비키라는 소리가 동네 입구에서 나며 큰 구름은 보배스럽게 일산이 된 후에 일월이 빛나고 봉생난소의 피리와 퉁소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거늘 심히 기이하게 여기고 급히 뛰어가 본즉 도성사부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옥궤에 기대어 계시고 그 앞에는 모든 선관 선녀가 자비로운 법설을 공손히 듣고 있거늘 옷자락을 여미고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민연히 말씀하시기를 모든 세계의 참다운 종교는 우리 금강도덕이니라. 인연이 있는 사람은 모두 귀의하게 되고 소원이 있은즉 모두 이루어지니라.

사람의 몸으로 나고 성인이 탄생한 세대를 같이하고 성인을 만나 제자가 되는 것을 세 가지 어렵다 하는 것이니 너희들은 세 가지 만남을 용이하게 얻은지라.

그러나 만약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아니 된다.

지금 대성사부님께서 건곤을 정하셨으니 삼천대천세계가 모두 극락이니라.

너희들은 선비 세 사람이 우주만개의 모든 권병을 한 손에 쥐고 일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느냐? 봄인즉 어진 선비가 일을 맡아 하는 때라.

 그런고로 대성사부님께서 원래 호생지덕으로써 모든 중생들을 사랑하시고 구제해 주셨으니 만약 농사에 비유하여 본즉 봄철에 땅을 갈아 씨앗을 뿌려 심은 거와 같고 여름인즉 예로 선비가 일을 맡아 하는 때라.

그런고로 내가 정중한 덕으로 모든 만물을 자연 질서에 따라 반듯하게 간추렸으니 만약 농사에 비유하여 본즉 여름철에 호미질하고 김매는 거와 같으며 가을인즉 의로운 선비가 일을 맡아 하는 때라.

하늘의 난새는 본래 강과한 덕으로써 모든 사물의 실마리를 끊고 만드니 만약 농사에 비유한즉 가을철에 낫질하여 수확하는 거와 같은지라.

이것은 자연적으로 천명이 그러하고 시운이 그러한 것이다.

지금 이 시점은 어떠한 물건을 말할 것 없이 자기 나름대로 결실을 보게 되므로 거기에 따라 증과를 얻게 되나니 이로부터 시기와 모든 기틀은 익어져서 무서운 호겁이 당함에 살고 죽는 것이 판단되고 두려운 법의 판단이 내림에 선하고 악한 것이 분별 되느니라.

너희들은 조금도 태만함이 없이 뉘우치고 깨닫고 고치고 닦아서 어떻게든 사람으로 격식을 파하고 이삭을 떨어뜨리는 탄식을 짓지 말지니라하시거늘

두려운 마음을 금하지 못할 즈음에 봄꿈에서 깨어보니 정신이 한층 새로워지는지라.

 그러므로 성훈을 받들고 뜻을 가다듬어서 실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