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이 약을 써서 시험하여 보라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9. 3. 5. 11:15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09,  122p


명규(호 현종)의 어머니 김익광이 항상 말하되

내 마음에 성인을 사모하는 즐거움이 있으나 이제는 늙어서 다리에 힘이 조금도 없으므로 한 발자국을 떼기 어려운지라. 하물며 수 백리의 머나먼 곳이리오.

나는 능히 행하지 못하나 너희들은 자주 성문에 다니며 가르치심을 받들어 공을 쌓으며 그 덕을 이루고 그 원을 풀음이 네 어미의 바람이니라.” 하시거늘

다만 스스로 명령에 좇을 따름이러니 경진(1940)년 가을에 어머니가 우연히 실명하여 안맹이 된지라. 근심과 민망함을 이기지 못하여 부인과 더불어 삼청루에 대죄하고 울며 모친의 눈이 밝아지기를 기도한 지 3일째 되는 날 하루는,

도성사부님께서 대죄하는 이유를 하문하시기를 어머니의 눈이 보이지 않음을 고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이 약을 써서 시험하여 보라말씀하시고

시래기 달인 물 한 그릇을 주시거늘 감송하여 받아 가지고 돌아가 어머니에게 드린대,

어머니가 받아 마시고 눈알이 빠진다고 소리를 지르시며 반나절 동안 아파서 고생하더니

홀연히 눈에 광채가 돌며 확연히 밝아져서 완연히 평시와 같이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