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사제가 동락할 날이 있으리라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9. 3. 16. 15:38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11,  124p


 송 씨(호 정단)가 신사(1941)년 사변 이후

일본의 종놈들이 도인을 검거하고 도장을 훼철함에 분개하여 눈물을 머금고 탄식하더니

갑신(1944)년 봄 한 날에 도성사부님께서 현성하여 말씀하시기를

 도문의 액운은 기수에 관계한 바요,

너희들은 옥으로 이룸이니 너무 상심치 말고 괴로움을 참고 행실을 닦아라.

 금강도덕은 하늘의 밝은 명이니 그 종들이 우리에게 어찌 하리오,

오래지 아니하여 천운이 회복되어 다시 사제가 동락할 날이 있으리라.

그러나 또 병화의 작은 겁이 있으니 처음 뜻을 변치말고 성훈을 공경히 받들어서 부지런히 도를 닦아라.

만일 나의 가르침을 어겨서 다리를 허구렁에 내디디면 겁운을 면하기 어렵고 지옥이 내생에 이르리니 어찌 가히 두렵지 아니하랴?” 하시거늘  황감히 명령을 받는 즈음에 점심 종이 우는지라홀연히 깨니 이에 베개 위에 한 꿈이라.

이로부터 생각 생각에 정성을 두어 가르치신 말씀을 잊지 아니하더니 이듬해 을유(1945) 815일에 민족이 해방되고 일정이 물러가고 도장이 재건되어 면목이 예와 같은지라.

 기쁜 마음 비할 데 없더니 경인(1950)년 여름에 또 북군의 침략이 있어서 남쪽지방이 거의 전몰한 지경에 다행히 하늘이 돌아봄을 힘입어 도장이 무사하고 북군이 쫓겨 가니 전날 사부님께서 꿈에 가르치신 말씀이 한 터럭만치도 어겨지지 아니하였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