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을 단정히 하고 근원을 맑게 함은 군자의 도라.
오직 정성스럽고 오직 바르게 되어 가히 인사에 도달할 것이니 이것을 일러 가지고
있는 법이라 하는지라.
무릇 사람의 자식이 되어서 가히 효도하지 아니할쏘냐?
사람의 신하가 되어서 가히 충성하지 아니할쏘냐?
스승의 제자가 되어서 가히 공경하지 아니할쏘냐?
부부간이 되어서 가히 서로 사랑하지 아니할쏘냐?
형제간이 되어서 가히 서로 화목하지 아니할쏘냐?
붕우간이 되어서 가히 서로 신실하지 아니할쏘냐?
정성은 공경에서 나오고 공경은 믿음에서 생기나니
믿으며 마음을 오직 바름에 돌린즉 이치가 소연이 나타나고 근본이 맑아져서 만가지
선함이 모두 다 갖춰지나니 이런고로 아버지는 사랑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인군은
의롭고 신하는 충성하며 스승을 높이고 벗을 친히 하여 부부간의 도가 펴지고 형제간의
차서가 분명하리니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도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아니 하나니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24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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