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108. 96p. 문답기 上
김태순(호 성월)이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어라 믿으면 믿음이니 무릇 믿음이라는 것은 가르침의 나오는 바요,배움의 이루는 바며 마음의 정하는 바요, 물건의 모으는 바니 뭇 선함이 모두 다 말미암고 만 가지 덕이 모두 다 근본 삼는지라. 이런고로 임금과 신하 사이에 믿음이 없는즉 의롭지 못하고 아비와 아들사이에 믿음이 없는즉 친하지 못하며 형과 아우 사이에 믿음이 없는즉 사랑하지 아니하고 지아비와 지어미 사이에 믿음이 없은즉 화목하지 못하며 붕우 간에 믿음이 없는즉 충실치 못한지라. 어찌 일하고 삶을 도모하는데 즐겁게 이루는 바가 있어서 자비스럽고 청정지역에 나가리오”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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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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