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39
유춘보(호 무송)가 을유(1945)년 봄에
친한 벗으로 더불어 동업으로 장사를 경영할 새, 때에 물가가 통제되고 비밀매매를 엄금하는지라 가세는 빈하고 군색한데 농사도 못 하여 생계가 쓸쓸한 고로 몇 천원 돈을 얻어 함경도 청진에 가니 마침 비밀히 파는 포백(배와 비단종류)이 있는지라.
두 사람이 비밀리에 사가지고 만주로 반출하려다가 관청에 발각되어 청진경찰서에 구류할 새 친구더러 일러 말하기를 “그대의 곤경이 나보다 더 심한데 둘이 다 갇혀 있으면 불가하니 그대는 심부름한 사람으로 자처하고 나에게 책임을 넘기면 그대는 놓일 것이니 그렇게 도모하라” 하고
재판할 때에 그렇게 변론한대, 판사가 그렇게 여겨 친구는 석방하고 나는 청진형무소에 수감되었더니 하루는 정신이 혼암한 중에 일 위선관이 표연히 강림하여 나를 보고 말씀하되
“나는 너의 선생이니라, 네가 큰 액이 있어 면하기 어려운 고로 너를 구원하고자 왔노라”
하고 백옥루의 수정구슬로 이마를 한번 치거늘 크게 놀라 깨니 홀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왼쪽 몸이 마비되어 점점 위독한지라.
이로써 가출옥 상태로 석방되어 고향에 돌아와 자취를 감추고 도를 찾고 진경을 찾다가 금강도 말씀을 듣고 성문에 들어와 도성사부님을 뵈니 선풍옥골이 이에 꿈에 뵈었던 선관이시라. 믿는 마음이 스스로 두터워 성훈을 봉행하니 또한 이 천연의 중함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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