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오래 살 수 있는 극히 묘한 도리를 얻고자 할진대

인월산(仁月山) 2020. 7. 21. 07:48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08

장현광이 항상 빈한에 쌓이어 삼간초옥 하나도 마련치 못하고 남의 협호에 살게 됨에

어느 때는 우울한 심정이 생기여 공도가 고르지 아니함을 탄식하였더니 어느 날에 이때는 한참 무르녹은 봄이라

화류가 쟁영하여 묘한 기운이 발발하고 만물이 자락하는 지라.

그러나 고독 무료하게 된 자는 누구도 잠깐 봄 졸음을 견디지 못하여 팔을 베고 누웠더니 발자취가 산정으로

옮기는지라 올라가 보니 도성사부님께서 제자 몇 사람으로 더불어 연단을 하시는지라.

뵙고 시립하니 사부님께서 온연하신 안색을 하시고 보배로운 지팡이를 들어 허공를 치시며 말씀하시기를 보건대,

저 하늘이 허허 창창한지라. 그러나 실로 묘한 화기가 있어서 스스로 동하고 정하는지라하시거늘

송연히 손을 이마에 대고 하늘을 바라보니 한 폭의 화전이 홀연이 날아 앞에 떨어지는지라 주워보니 그 화전에 글이

쓰여 있으되 창창한 하늘이 물건마다 그대로 안배한 곳이 있는지라. 무슨 일로 주인 잃은 염소가 거리 노중에서 우는

거와 같이하느냐?

오래 살 수 있는 극히 묘한 도리를 얻고자 할진대, 자연 그대로의 분수를 지키고 만족함을 알아야 하느니라.” 하였거늘 그 글을 사부님께 보여드린대,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옳도다, 이것이 좋은 것인져!”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