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태극적 개화시대의 금강. 연화도인의 자세 (3)

인월산(仁月山) 2020. 10. 3. 05:55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태극적 개화시대의 금강. 연화도인의 자세 (3)

 

금연도인 모두가, 아니, 제 4세대라 일컫는 성경. 백운들은 지금 대도가 안고 있는 정체성의 문제의식을 풀지 않는 한 태극적 개화시대는 그저 슬로건으로만 남아 제 5세대의 몫으로 넘어가며,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 존전에 대역죄인으로, 도사道史에 대종법사 대종덕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함으로 도사를 장식할 것이다.

금강이 연화요 연화가 금강이며, 태극이 무극이요 무극이 태극이라는 일원론적 진리 안에서 태극적 개화시대에 걸 맞는 금연대도인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며 그 정신은 어떠해야 할까?

소승적 믿음의 자기성찰이 아닌, 대승적 믿음의 자기 성찰적 계기로 반구저기返求諸己하는 자세로 개도 129(2002)년이 시작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간절하신 존의에 얼마만큼 비례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삼종합일의 원년은 도덕성을 회복하는, 도덕적 개화를 하기 위한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성은성덕이었음을 강조하면서 개도129년의 금강대도의 정체성은 태극적 개화시대를 어떻게 열어 도道와 덕德을 회복시킬 것인가에 달려있음을 힘주어 강조해본다.

신사(2001)년 삼종대성전 준공기념 학술대회 때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박규태 교수의 ‘학국종교사의 맥락에서 본 토암의 종교사상’의 논문에 나오는 결론부분을 인용하면서 간절한 원願을 대신해 본다.

[도덕적 개화가 지향하는 바는 바로 윤리적 규범을 사는 종교적 삶이라고 바꾸어 말해도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지향성의 해답의 상징체계를 독단화하지 않는 일, 신비를 독점하거나 구원을 전유하지 않는 일, 비판적 개방주의를 지향하고 민주적 정치, 사회적 경제, 인간적 문화를 창달하는 일, 구체적인 인간존재를 다시 빚어내는 일, 고칠 것을 고치고, 풀 것을 풀고, 자를 것을 자르는 일, 이어 하나를 이루고 굽이쳐 한 흐름을 흐를 일, 점으로 한을 풀어 춤을 출 일, 새 하늘과 새 땅을 자기를 멸하고 자기를 닦고 자기를 죽여 마침내 이룰 일(정진홍, 1986. 6. 1)을 규범으로 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전혀 새로운 유형의 ‘도덕적 인간’ 이 금강대도를 통해 꽃피어 나오기를 기다리는 내밀한 기대와 함께 (대성경 二 59쪽) 대자대비 허신창이석물 大慈大悲 許身暢而惜物의 성훈분부로 맺음말을 대신했었다.

사람의 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큰 사랑과 큰 슬픔이며, 온 몸과 마음을 다하는 것이며, 부드럽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誠敬』31호. 개도 128년(서기 2002년) 7월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