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태극적 개화시대의 금강. 연화도인의 자세 (2)

인월산(仁月山) 2020. 10. 2. 06:28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태극적 개화시대의 금강. 연화도인의 자세 (2)

스스로 자문자답해보며 이 글이 스스로의 독백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제각기 그 해답함을 얻고 싶은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생각은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원절제중 하옵신 대원을 광포하신지 128년이 지났고 그 거룩하신 가르치심으로 고구물석하시고 염념존성하시며, 친히 구술친저口述親著 하셨으며 성행으로 성훈성적을 남기고 열반하시었고, 생존하시면서 자비의 세례를 내려주고 계시건만 지금의 대내외적 상황은 어떠한가?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때론 간절하게 어린아이 달래듯 하셨고, 때론 우레와 같으신 엄함으로 가르치시었다. 대도덕의 삼신일체 삼불세존의 무상법문으로 만법귀일萬法歸一의 체體와 용用이 되시었다. 건부님들께옵서 부성적父性的 도덕으로 금강의 체를, 곤모님들께옵서 모성적母性的 도덕으로 연화의 용을 세우시어 도덕의 이정표를 세워 주시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내외적 중생의 아픔과 고통과 어리석음은 반인륜적인, 도덕성의 타락이 날로 심해져 그 오염이 심각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문명에 비례하여 인간문명의 도덕성은 타락해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로 머리로 하늘로 체 받고 발로 땅을 밟고 있는 자체가 건곤부모님전에 송구스럽기 그지없는 실상이 눈앞에 매일매일 전개되고 있는 사실에 건곤부모님의 걱정분부가 뇌성벽력과 같이 귀전에, 가슴에 북풍을 몰과 와 휘몰아친다.

늘 낮은 곳으로 임하셨던 자비하신 성심으로, 늘 정도正道만을 설법하시며 삼대보훈삼대보훈으로 심성수련의 중요함과 금강실행십조로써 근본을 알게 하셨으며 금강십계율로써 경계를 알게 해주시었지만, 지금 세상은 오염된 혼탁한 도덕의 타락에 중생들이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며 통탄하실 일인가!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출세하옵신 대비대원의 존의를 받들지 못하고, 개도 128년의 맥을 이어 개도 129(2002)년의 연두훈시를 모시려는 마음은 너무도 송구하고 답답할 따름이다.

적어도 제 4세대라 명명하는 이 시대의 대종덕사大宗德師로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일깨워야 하는 책임으로 이 자리에 있건만, 시간이 지나서 한 해가 가는 건지, 가지고 온 제 4세대의 태극적太極的 개화시대開化時代가 조금씩이나마 열리어서 시간이 가는 건지는 제 4세대를 신앙하는 모두가 스스로 해답을 찾기 바란다.

금강대도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태극적 개화시대의 모체는 무엇인가에 해답을 찾고 이 시대의 도사를 형성하며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원절제중하옵신 구제중생의 대원을 이 시대의 문제점으로 끌어안고 나가서 풀어야 하는데, 그저 시간을 보내는 일이 태극적 개화시대를 열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3부에 연재합니다~

 

                               誠敬』31호. 개도 128년(서기 2002년) 7월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