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선도포덕宣道布德의 시행방편詩行方便을 (1)

인월산(仁月山) 2020. 10. 24. 14:53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선도포덕宣道布德의 시행방편詩行方便을-(1)

 

어제 아홉시 뉴스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구이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자료에 의한 정확한 보도를 들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숯불구이 식당에 손님이 거의 발이 끊길 정도로 없었다는 것의 보도에, 그 여파는 숯을 생산하는 분도, 숯불구이 석쇠를 만드는 분도, 낙농업자도 우리가 상상치 못할 정도로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요즈 구제역口蹄疫 소동을 보면서, 동물에게 나타나는 무서운 현상이 과학문명의 이기를 악 이용하는 인간생활 저변까지 침범했다는 사실 앞에, 공포 아닌 공포로 다가온다.

불식어육류不食魚肉類의 가르침으로 지금의 위기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근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구제중생 염원의 간절하심을 생각해볼 때는 어찌 강 건너 불구경으로만 자리하겠는가!?

며칠 전, 카드 빛을 청산하기 위해, 아무런 가책 없이, 아무런 분노나 원한도 없는 사람들을 살해하여 택시에 싣고 다니다가 검거되는 것을 뉴스로 접했다. 그 때의 망연자실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위의 사례에서 매스미디어 보급효과의 파급과 질병의 겁운과 인간경시의 두렵고 사악한 단편적인 예를 요즘에 일어나는 주변의 일들에서 짚어 보았다..

 

대중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매스미디어의 역할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회적인 문제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판단하고 정화하는 차원의 정보전달의 개념이 아닌, 그저 판단해 주는 대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흡수로, 삶 자체가 대중매체에 의해 들끊고 조용해지는 민감한 반응 속에 자리한다.

살육이 얼마나 인간을 횡포하게 만들며. 유전자 조작사료를 먹은 고기를 먹는 것이 인체에 얼마나 해롭고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주는가에 대한 대안이나 사고가 아닌 일회용으로, 모든 문제가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정보문화 속에 인간은 도식塗飾되고 있는 현실이다.

요즘 먹을거리에 비상한 관심이 고조 되는 것도 그저 단순한 먹을 거리에만 집착하는 보신차원의 허세로만 보일 뿐, 질적인 삶 속에 정신적인 사고가 배어 있는, 궁극적인 사고의 먹을거리와는 거리가 먼 현실을 바라볼 때 이 시대의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론의 제시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며 아니, 찾아보려고 관심조차도 갖지 않는 이기적인 삶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다.

 

  다음 2부에 연재합니다~

 

 

                                   「誠敬』32호. 개도 129년(서기 2002년) 3월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