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선도포덕宣道布德의 시행방편詩行方便을-(3)

인월산(仁月山) 2020. 10. 28. 06:28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선도포덕宣道布德의 시행방편詩行方便을-(3)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새뮤얼 헌팅전)저 의 ‘문명의 충돌’ 이라는 저서에서, 저자는 세계를 7개정도의 문명권으로 나눌 때 그 기준을 종교로 하고 있었다. 그만큼 종교의 비중이 한 문화권을 형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수단임을 역설하였다. 종교적인 차원에서 승화하여 격이 낮은 문화가 격이 높은 문화로 넘어갈 수 없듯이 서로 수용하면서 귀 기울이며, 문화를 형성하며 가장 인간다움으로 인간본성에 가까운 삶을 영위하는 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나라가 구원의 모티브가 됨을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해석한 것이다.

금강대도인이 추구하는 염원은 기독교, 불교, 유교, 도교, 이슬람교 등 각각 종교만의 우월적인 평화나 자비, 사랑이 아닌 작은 한계를 벗어난 한 가족임을 자각케 하여 윤리와 도덕이 살아 숨 쉬는 대동세계大同世界을 이룩하자는 것이다.

 

공생공영의 인도적 사회구현을 이루는 도덕적 개화야말로 문화를 형성하며 문명을 꽃피우는 도덕입국道德立國으로 거듭날 것이다. 역사에 뿌리를 두고 주체성을 확립하며 자아의 정체성을 되찾을 때 인류구원의 대원은 아름다운 도덕문명 속에 꽃피워 짐을 강조하면서, 하루빨리 태극적 개화시대의 주체적인 활동으로 성사건곤부모님의 가르침이 생활 속에서 실천궁행 되도록 선도포덕에 주력해야 함을 대중문화의 현실속에 종교적 접근으로 다가가는 선도포덕의 시행방편을 간절하게 강구해 보는 것이다.

 

                                    「誠敬』32호. 개도 129년(서기 2002년) 3월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