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적기(聖蹟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적기 智편. 5-12-1
라진태(호 청화)가 기술하니
(1) 개도 72(1945)년 을유 7월 7일에 우리나라는 일정에서 해방되어 대한민국이 되었다.
우리 대도도 해방되어 도성사부님께서 충북 낭산면 개문동으로부터 금남면 옥화향(현 금천리) 돌아오시니라.
해방으로써 독립되었으나 38도선을 가운데 놓고서 남북이 나누어져서 시국이 어지러운 고로 도성사부모님께서 도인들로 하여금 항상 17보경을 외우게 하시고 36종의 보결문寶訣文을 하사하실 새 종이에 찍을 목판이 없어서 일이 진행되지 아니함이라.
본래 목판의 직경이 한자 넘는 배나무로 삼 년 동안 그늘에서 말려야 가능한 것이니 어찌 그 쉬우랴?
하루는 사부님께서 그 나무를 구해올 것을 하명하시사 소자는 명령을 받들고 집(공북리)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걱정하였으나 특별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지라.
우연히 삼십 리 거리에 있는 동림산을 향하여 가니 산 아래에 민태절과 사구실 두 마을에 있는 중에 먼저 사구실에 이르니 일곱 집이 거주함에 고령박씨 그 집이 그 중앙에 있음이라.
주인을 찾으니 상투한 노인이 나와 말하기를 “나를 찾는 자가 누구인고?”
내가 아무 데 사는 아무임을 말하니 말하기를 “그 나무는 어디에 쓸 것인고?”
대답하기를 “반드시 귀중하게 사용할 곳이 있습니다.”
노인이 말하기를 “3년 전에 동림산 벌목할 때에 넓고 큰 배나무가 매우 좋아서 내가 석 자를 잘라서 헛간에 보관하였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라”해서 노인을 따라가 보니 말과 같이 참으로 좋은 고로 값을 물으니 노인이 말하기를 “이 같은 산중에서 무슨 나무값이 있는가? 물건이 있으면 법이 있어 주인이 가져감이로다”할 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여 누차 예를 드리고 볏짚으로 멜빵끈을 만들어서 나무를 지고 집에 돌아왔다.
이튿날 옥화촌에 이르러 올려드리니 사부님께서 분부하시기를 “네 성의로 배나무를 구해 얻음에 다행한 일이며 보결寶訣 찍는 판목 걱정은 드디어 면하였다”하시고 “청화야 너는 참으로 이 수고하였다”
이튿날 찍을 원목판 제작을 하명하시어 보결이 완성되어 모든 도인이 각각 그 보결을 모시고 6.25병란과 무수한 겁운을 피하고 면하였으니 성사부모님의 도덕은 지상지존하사 난겁이 이름과 배나무 있는 곳과 화를 면하는 방법 등을 미리 아시고 도道젖으로배를 채우시며 법비로 목욕시키시니 천상천하에 다시는 우리 스승 같은 분은 없으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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