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48
최희식(호 혜대)이 일찍이 초학初瘧으로 해마다 하절(여름)을 당한즉 이불을 쓰고 누워서 인사를 차릴
수 없었다.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하절을 당하여 장마와 더위가 때를 아니하고 음양이 고르지 못한즉 습기와 울증이 서로 엉키어
좋지 못한 병이 연속 생기니 혹자 그런 자 있으면 말하여 보아라.” 하시거늘
내가 앞에 나가 배알하고 학신瘧神의 연유를 고달하니
사부님게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한복판에 서 보아라” 하시는지라.
명령에 좇아 무슨 방법인가 하고 명을 기다리니,
사부님께서 마침내 한 번도 말씀이 있지 아니하시고 다만 석대상에서 거닐 뿐이시라.
고민에 답답하게 한나절을 서서 있을 새 홀연 입이 덧나고 마음이 떨리며 땀이 비 오듯 하고 몸이 목석과 같이 굳어져서 마음대로 돌리지 못하며 정신이 혼미하여 거의 감각을 잃게 되었더니,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학귀瘧鬼가 이미 떠났으니 염려 말아라.” 하시거늘
비로소 몸을 두른즉 자유로이 되는지라. 좌우에 모든 동제가 웃으며 나 역시 마음에 부끄럽더니 이로부터 학신이 떠났으며 몸이 백배나 맑고 건강하여 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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