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60.
황광연(호 벽송)이 병신(1956)년 5월 19일 이날은 대성사부님 탄신이시라.
모든 의식이 끝난 후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이때에 도성사부님께옵서 묘한 이치를 들어서 천. 지. 인 삼재의 도를
말씀하실 새 한 떨기 옥련 꽃의 향기는 구품난대의 보탑에 가득차고 삼천 법뢰 소리는 만겁 속에 누른 기장밥의 희
미한 꿈을 깨우는 지라.
사부님께서 광연을 부르시어 미소 지며 말씀하시기를 “네 얼굴의 기색을 살펴보니 암담하고 초췌한지라.
필연 무슨 연고가 있는가?” 하시거늘
광연이 황감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부복하여 고하기를 “근자에 병이 나서 대단히 불편 하나이다” 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의 친산이 흉지에 계시는지라. 풍수지리가 비록 조그만 법이라고 하나 또한 가관할만한
이치가 있나니 아마도 그 연고가 여기에 있다고 보는 바이다.
밤절 안에 진혈 하나가 있으니 녹성 고월능이라야 가히 점혈하리라.” 하시고
녹성을 부르사 명하시거늘 황감하게 배례하고 익일에 녹성으로 더불어 산천을 답사하여 진혈을 잡은 후에 그곳으로
산을 옮겼더니 그 후부터 몸의 모양새가 경쾌하여지고 전보다 가정에 상하가 화목하여지며 생계와 가족들이 점점
번성하게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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