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적기(聖蹟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적기 智편. 5-42 -1
(1)최연옥(호 신호)이 신사(1941)년 왜변 이후의 성적을 대강 기술하니
도성사부님께서 대전 경찰서로부터 보석으로 출감되시니 밤절로 오시어 토굴을 마련하시고 후경(변청룡)과 다못
봉수(신덕휴) 두 사람이 사부님을 정성으로 모실 새
하루에는 성사께서 봉수에게 하명하시기를 “너는 곧 두문동(뒤에 개문동이 됨)에 가서 최익봉(노하)을 만나보고 오라”
하사 명을 받들고 가서 상봉하고 동반하여 밤절에 이르니 이미 밤 11시가 됨이라.
배알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먼 곳으로부터 옴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냐?” 하시고 다정스럽게 요사이 생활과 가족의 안부를 하문하시니 감격의 눈물이 비 내리는 것 같았다. 거처를 살펴보니 황송함이 헤아릴 수가 없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 집에 가서 잠시 지내려고 하니 너는 곧 가서 내 거처를 마련하되 방 한쪽 굴을 파서 앉아 있을만한 장소를 준비하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만일 두문동에 있음이 되거든 비록 친절한 벗이 있더라도 입에는 말을 올리지 말고 비밀을 굳게 지켜라.” 배알하고 출발하여 돌아오다가 사부님 고초를 생각하니 죄가 하늘에 뻗친 것 같음에 몸 둘바가 없음이라.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성훈기(聖訓記). 智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혹독한 일제의 고문의 휴유증 (0) | 2021.06.28 |
---|---|
밤절에서 두문동으로 피신 (0) | 2021.06.26 |
성경 및 서적을 비밀히 보전 (0) | 2021.06.23 |
매발한천백옥빈(梅發寒天白玉貧) (0) | 2021.06.21 |
나도 밤나무 (0) | 2021.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