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혹독한 일제의 고문의 휴유증

인월산(仁月山) 2021. 6. 28. 15:26

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적기(聖蹟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적기 智편. 5-42 -3

(3)최연옥(호 신호)이 신사(1941)년 왜변 이후의 성적을 대강 기술하니

1945년 3월 20일경에 사부님께서 온 가족 등을 명하여 부르시사 후경, 봉수, 노하, 명옥, 연옥, 한옥, 안승일, 이노경 8명이 즉시 모이니 분부하시기를 “여기 있는 사람은 비록 친척과 친구의 두터운 정이 있더라도 쇠로 만든 동상의 입에 금인(金人 말조심 하라는 뜻)이라고 한뜻을 본받아서 내가 여기 있음을 절대로 말하지 말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날 흐려 비 올 징후가 있으면 정신이 어둡고 몸이 무겁고 사지가 찢기게 아프니 하루에 도수 강한 술을 한두잔 마시면 그 통증이 잠깐 그치니 현재 마시는 술에 고두밥(아주 된 밥)을 지어 누룩을 잘 섞어서 이미 만든 그 술에 배합하면 취하는 기운이 배나 더하여 그 통증이 그치나니 노경(최연옥 어머니)은 기술을 발하여 그 술을 빚어놓으라.” 하시어 명령대로 술을 만들으니 그 맛이 성스러운 약이 됨이라.

 

하루는 사부님께서 변소에 가셔서 오래 계시다 나오실 새 제가(연옥) 또한 오줌이 마려워서 변소에 들어가서 핏물들은 흰 종이가 재 위에 있음을 보고 곧 아버님게 고하니 후경장과 봉수장이 말하기를 “포악 잔인한 왜구의 무리가 혹독하게 고문할 때에 힘을 다하여 치아를 깨물고 고통을 어렵게 참으니 내장이 떨어지고 항문이 이탈된 고로 문득 대변이 있으실 때는 그 같은 욕을 받으심이라” 하시니 내 알지 못하는 중에 머리털이 위로 쏟고 땀이 나서 옷을 적시더라. 당시 사부님 이하 여러 도인의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던 큰 참화를 생각하면 한때에 그 원수(일본인)들을 잡아들여서 뼈를 가루내고 살을 태워서 형상 없는 바깥에 불과 끊는 물이 넘실대는 지옥에 밀어내어 버리더라도 분이 풀리지 않으며 억울함이 사라지지 않음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