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기(修行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3
곽덕순(호 속초)이 학봉에 살 때에
아직 자식을 두지 못하여 걱정하던 차에 이웃 사람 권유로 말미암아 관상을 보는 자를 찾아가니 그 관상을 보는 자가
말하기를 “당신은 오직 종신자식 하나가 있으니 떡을 지어서 내 앞에 정성을 들이면 반드시 자식이 있을 것이라” 하여
마음이 자식 둘 욕심에 어두워서 집으로 돌아가서 백미 한 말을 이고 다시 와서 떡을 만들어 진설하니 관상 보는 자가
절하기를 권하여 억지로 절을 함에 마음으로 후회되거늘 관상 보는 자가 또 권함에 부득이 절을 하는 순간에 돌연히
전신이 돌처럼 굳어서 가히 절을 행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옴에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늦은 밤에
집에 이르러 장독대에 청수를 받들고 지성으로 대죄하였으나 두통이 홀연히 발하여 속히 성전 내 광장에 가서 땅에 엎
드려 대죄하니 도성사부님께서 문에 나오시어 바라보시고 분부하시기를 “이제 대죄하는 것은 그치고 서편 교화실로 들어가서 놀다 가라”고 하사 즉시 이행하니 두통이 이에 그침이라. 성사부모님의 제자를 사랑하는 정성이 태극, 무극적으로 가을 터럭만큼도 어겨짐이 없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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