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수행기(修行記). 信편

금옥 같은 성훈 중에 청아한 음성으로

인월산(仁月山) 2021. 8. 29. 06:51

일제식민지, 6. 25 전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修行)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16

배순필(호 황단)이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에서

신앙을 이어옴에 딸 옥례(호 계전)를 데리고 옥화촌에 올 때 화물차가 아니면 종일 맨 걸음으로 와서 중간 도인

집에 기숙하였다.

유성에 이르러 걸어서 금병산 수남리 높은 고개를 넘어 옥화촌에 도착하면 사부님께서 미리 나오시어 반갑게

맞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먼 거리에 노고가 많도다!“ 하시고 야간 교화시에 괴로움을 아끼지 않으셨다.

금옥 같은 성훈 중에 청아한 음성으로 심금을 고둥하시니 이르시데

”영산에서 약을 캐니 소요하는 곳이요, 고해에서 배를 타니 활발한 사람이라.

저 남산에 올라가니 산속 과일이 적적하고 시냇가를 지나 물을 마시니 물고기가 마냥 즐거워하도다.

물의 몸과 불의 집이 서로 이기고 서로 생하니 물과 불이 응하는 고로 써 그 뿌리를 북돋우면 그 가지를 달한다“

하시니 그 당시 도의 젖으로 배 속을 채우고 법의 비로 몸을 목욕하는 것을 어찌 감히 잊겠는가!”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