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수행기(修行記). 信편

큰 부처님을 믿은 고로 신령스런 신명이

인월산(仁月山) 2021. 9. 15. 19:42

일제식민지, 6. 25 전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修行)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23

안정애(호 광월)는 아버지 안용담 어머니 김해초 슬하에서 출생하여 금천리 느티나무 아랫집에서 삶이라.

50여 년 전에 저의 부모는 금강대도를 잘 믿다가 논산으로 이사 간 후에 대성사부님이 승하(1934년)하시고 어머님이

작은 오빠를 낳고 병으로써 자리에 누우니 초가집의 용마름은 끊어지며 까마귀는 뒷동산에 날아와서 날마다 울고 무당들은 사흘이 멀다 않고 경을 외우되 어머니는 하루에 몇 번씩 저승을 왕래함이라!

아버님은 돈을 잘 벌어서 방 가운데 흩어놓으시고 탄식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많은 돈을 함께 세어보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때는 금강도를 까맣게 잊어버림이라.

하루는 어머님이 할머니를 부르심에 할머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나를 부르느냐?”, “

어머님은 매곡리 점쟁이한테 가서 점을 알아보고 오소서” 하니

할머님이 말씀하시기를 “무당이 시루를 해놓고 빌던 짓을 아직 거두지 아니하고 또 점을 하느냐?”

아버님이 밖으로부터 방으로 들어오다가 이 말씀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으니 다행” 이라

하시고 점술사한테 가서 점을 쳐보니 술사가 말하기를

그 사람은 북쪽에 살 때 큰 부처님을 믿은 고로 신령스런 신명이 심히 고기냄새를 싫어하여 그와 같다” 하였으나

이내 허물을 깨닫지 못하고 해가 가고 달이 감에 벌써 5개월이 넘었으되 병증세가 더욱 성해서 식구들이 환장하는 지경에 이르니 아버님이 쌀과 돈을 준비하여 금천에 나가시어 치성을 받들어 올리나 어머님 환후가 점차 더 하신 고로 대성사부님 5월 19일 탄강 기념총회에 다시 금천에 들어가니 강노암이 묻기를 “몰골이 어찌 이와 같으냐?”고 하시사

3개월을 요양한 후에 집에 돌아가니 병이 재발하는 고로 집안 살림을 정리해서 금천으로 이사해서 한평생을 사시니 부모님은 항상 성사님의 지극히 사랑하신 정을 잊지 않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