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기(修行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26
오근영(호 지강)이 충북 청원군 낭성면 성대리에서 출생하니 아버지는 창선이라.
기미(1919)년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감옥에 끌려가서 고문을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더니 조모님의 환후가
위중함으로 말미암아 출감한 뒤에 곧 선화를 하고 농토는 수해를 당하여 도무지 생활을 이을 수가 없어서 가덕면 노동리(서당골)로 이사하고 학교 입학을 간청하니,
어머님 전종(신단)이 말씀하시기를 “머리를 깍고 학교에 다니면 반드시 왜놈이 될 것이니 너는 어진 스승을 가리어 한문을 배워라.” 어머니는 성문에 폐백을 드리고 매일 거둬 모은 성미와 수미를 머리에 이고 맨몸으로 걸어 다닐 때에 소자도 또한 뒤를 따라서 총회에 참여하니,
대성사부님 분부 말씀에 “나의 제자들은 내외를 가리지 말고 반드시 큰절할 것이며 충. 효. 성경과 윤상. 자비. 청정을 실천하는 것이 가하다.” 하시니 외외한 사택은 봄바람이 화화롭고 옥련사 모든 부처님의 방명 등은 당당하니라.
위로 누님 둘은 시집가고 생활이 곤궁하여 음성 사는 고모부 이진사의 힘으로 괴산군 소수면 소암리로 이사해서 10년간을 머물러 있다가 다시 청주시 우암동으로 옮겨와서 입도하고서 게으름을 반성하고 물심양면으로 아끼지 않을 때에 도성사부님께서 지강, 지향, 주성의 도호로서 하사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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