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기(修行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29
유정예(호 영월)가 경인(1950)년에 도성사부님 성훈을 어머니 강목단에게 들으니
경인년 정월 성재에 말씀하시기를 “올해는 ‘놀랄 경驚’자 ‘사람 人’자의 경인년으로써 무슨 일이 있을 것인데 절대로
당에는 들어가지 마라” 하시더니 몇 달 후에 6월 25일을 기하여 북쪽 군대가 갑자기 남쪽 땅으로 쳐 들어와서 저
당원들이 각 동네의 가축들을 잡아먹고 이장을 동행하여 부녀자들한테 여성 동맹당에 가입함을 강요하나 어머니는
사부님의 분부를 생각해서 그들의 요구를 듣지 않고 뒷산에 토굴을 파고 전 가족이 희미한 등불 아래서 미숫가루로써
어렵게 살았다.
하루는 인민군이 토굴을 찾아와서 고함으로 “강옥림은 빨리 나와라?” 하여 부득이하여 나오니 저놈들이 가슴에 총을
대고서 심히 위협하되 곧 거절하니 “지독한 종간나”라 하며 총을 쏨에 큰 소리가 요란하더니 또 이르대 “지독한 종간나 새끼는 처음 보았다” 하고 바쁘게 갔다.
가족들이 다 기절하여 정신을 깨니 성훈에 ‘비록 칼, 창, 화살, 대포를 만나더라도 생각 생각에 스승을 의지하면 무수한 신장과 하늘의 군사가 도와주시어 살길을 열어주시리니 어찌 그 천지부모님의 큰 성덕이 아니겠는가!“ 라고 하였다.
아버지 유복금이 심히 가난한 종가의 장손으로 가족과 번다한 일로써 쉴 새가 없는 중에 동족간의 큰 난리로 말미암아 배고픈 끝에 크게 놀라 황달과 다못 신장염에 걸리어 고생이 적지 않은 속에 어머니가 무주로부터 맨몸으로 걸어 금천(현재 세종시)에 이르러 사부님을 배알하고 약 화재 내려주심으로써 고달 드리니 말씀하시기를
”피마자 대공을 달여 먹여라.“ 이으신 말씀에 ”만일 하늘로 손님 노릇 가면 혼자 몸으로 살지 말고 반드시 재혼하는 것이 가하니라“ 하시니라.
그 뒤 제 나이 12세에 아버님이 선화하고 어머니는 5년 후 재혼하시어 어느 날 태몽에 천지가 명랑하더니 밝은 달이 어머니 가슴 품속으로 들어와서 곧 입으로 삼킨 후에 목과 목구멍이 뻐근하고 아프더니 그런 후에 임신함이 있어 옥화촌에 들어오니 도성사모님께서 살펴보시고 공순한 손으로써 복부를 어루만지시며 ”아들은 다음번에 낳으면 되지! 비록 딸이라도 마땅히 휼륭하게 될 것이니 모름지기 잘 키워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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