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수행기(修行記). 信편

성경을 근본 하여 후천을 맞이 하니라.

인월산(仁月山) 2021. 10. 21. 05:49

일제식민지, 6. 25 전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修行)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37

 

정영덕(호 격송)이 어릴 때에 변백사(진명 조부)를 뵈었던 생각이 나서 여기에 쓰니

백사장은 중방리 위 골짜기에서 거주하니 그 곳으로부터 황산리(총본원)에 이르는 거리가 거의 5리에 가깝고 또한

산이 높고 언덕이 많으며 오르는 길이 좁고 험하였다.

70이 지난 백발노인이 총회 날인즉 먼저 와서 앞에 서 계셨고 항시 문안 배례에 참석하며 기쁜 마음으로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아침에 뵈올 때에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로써 여쭈면 말씀하기를 그렇다 하시고 또 어렵지 않으시냐? 고 여쭈면  말씀

하기를 무엇이 어려우냐?

나는 백세를 살 것이니 너희들은 큰댁에 부지런히 다니라 는 말씀이 지금까지 잊지 못함이라.

동짓달 보름달에 빈자리를 깔고 문안 예배를 올린 후에 분부를 받들 자 한 사람이 양발을 벗음으로써 소리를 높이니 겨울 추위를 돌아보지 않으시고 도성사부님은 금강도인들과 도성사모님은 연화도인들을 다 하나하나 살펴보시고 몸 청결 잘하는 백사장을 칭찬하셨다.

그때 생활이 곤궁해서 거의 시래기와 고구마로써 살았다.

그러나 도를 즐거워하고 성인을 높이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개도 기념일이 된즉 전악대로 더불어서 손을 흔들며 춤을 추시니 찬하여 말씀드리기를 중방리에 꽃이 피어 일천 나무에 들림이요, 짧은 언덕 양지의 봄에 가난을 싫어하지 아니하도다! 평생을 다만 금강도를 좇아서 성경을 근본 하여 후천을 맞이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