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천상에서 전하는 말을 하니

인월산(仁月山) 2022. 5. 13. 05:50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15. 연촌 노민우

 노민우(호 연촌)가 아직 성문에 들어오기 전에 기이하게 들은 바가 있는 고로 기록하여 참고의 자료를 갖추니라.

지나간 계사년(개도 20년 1893년)에 민우의 나이가 22세라. 충주 가래문 동네에 윤참봉의 집에서 머슴 살다가, 이듬해 갑오년(개도 21년 1894년) 9월에 근처의 동학 접주 김씨 휘하에 들어갔다. 거기서 10리 거리에 미산 신씨(이름 재연, 나이 70세)를 만났는데,

신씨가 휘하 수백 인을 모아 놓고 선언하기를 “내가 천상에서 전하는 말을 할 터이니 그대들은 살펴 들어라. 높은 스승이 도덕으로 주장하는 종교가 있으리니 이것은 천지가 조응하여 점점 베푸시어 시작은 없어도 마침이 있으리라.”

곁에 있던 사람이 묻기를 “도덕의 스승은 하늘로 좇아 내려옵니까? 땅으로 좇아 나옵니까? 어디로부터 좇아 나오나이까?”

말하기를 “하늘에서 내려오고 땅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가하거니와 그 스승은 강원도 금강산 정기를 타고 탄강 하였느니라.”

묻자온대 “도덕은 무슨 도라고 일컬으며 선생은 누구라 일컫습니까?”

말하기를 “도덕은 금강도덕이라 일컫고 선생은 이토암 선생이라 일컫느니라.”

또 묻자온대 “금강도는 어떠한 일을 하옵니까?”

말하기를 “금강도는 인의예지와 오륜삼강을 주장으로 삼아 실행하여 전 성인으로부터 전해오는 도덕을 행하는 도라. 지금 수백 명 앞에서 내가 이 말을 전하나 후일에 이 말을 이토암 선생에게 전할 자는 오직 한 사람만 있지 두 사람도 없으리라.”

말하기를 “도를 해서 장차 무엇을 하리까?”

말하기를 “슬프다, 군자들이여! 도덕 외에 어찌 더 좋은 일이 있으랴! 부모를 효도로 봉양함과 부부 화순하고 형제 우애하는 등의 일이 도덕이 되니 만일 능히 도덕을 잘 행한즉 장차 만사가 여의하리라.”

말하기를 “그 도는 장차 어느 곳에 펼쳐집니까?”

“충남 계룡산으로부터 거리가 수십 리 되는 금천리(현 세종시)에 금강사가 이 도를 펴는 곳이 되리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