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귀수장靈泉歸水章
신령스러운 샘이 물로 돌아가는 길
군자복심君子腹心이 중랑신中郞新하야 부합어육합지성復合於六合之聖이면
천도인도天道人道를 양초삼각兩超三覺하리니
체청과지지춘추諦聽果支之春秋를 지호부호知乎否乎아.
농파천지지간弄波天地之間에 응물應物이
자현즉체천행도지류화自見則體天行道之流華여!
슬풍정瑟風程하니 수불삼교지사誰不三敎之師리오.
초범입성超凡入聖하야 윤택우주혁潤澤宇宙赫이 전도삼傳道三하니
방화천지지간訪華天地之間하리라.
<본문해의>
군자의 마음을 씀이 중랑(문인, 학자가 되는 것)이 새로워져서
다시 육합의 성인에 합하면 천도와 인도를 두 번 초월하고 세 번 깨달을 것이니,
살펴들은 결과의 세월을 아느냐 모르느냐?
천지의 사이에 소요함에 만물을 응함이 스스로 드러나면
하늘을 체받아 도를 행함의 널리 미치는 빛남이여.
바람길에 선명하니 누가 삼교의 스승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범인을 뛰어넘어 성인에 이르러 우주에 윤택하여 빛남이 도를 세 가지에 전함이니
천지의 사이에서 빛남을 찾으리라.
<해설>
1.신령스러운 샘은 제자들을 말함이니, 결국 건곤부모님께로 귀의하게 됨을 말씀하신 것이다.
2.군자의 마음 씀이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여 육합의 성인에 다시 합하면 천도와 인도를 두 번 뛰어넘고 세 번 깨달을 것이라고 하셨다.
3.이어 자세히 살펴들은 결과 누리게 되는 긴 세월을 아느냐? 모르느냐? 반문 하셨다.
4.천지의 사이에서 소요를 함에 만물을 응하는 도가 자연히 드러나면 체천행도, 즉 하늘을 본받아 도를 행함이 널리 빛나게 된다고 하셨다.
5. 이런 경지가 되면 바람의 길에 선명하게 나타나니 누가 삼교의 스승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반문하셨다.
6.평범함을 뛰어넘어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서 우주에 윤택하여 빛이 남이 도를 세 가지에 전함이니 천지의 사이에서 빛남(성과, 뛰어남)을 찾으리라고 하셨다
7.이 장은, 우리가 만고대성이신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로 귀의하여 깨달음을 얻게되는 영광을 말씀하신 구절이다. 우리가 건곤부모님의 도덕과 합하고 보면 천도와 인도를 깨달아 실천함은 물론, 오만년 동안 그 영광을 누리는 것이니, 그것은 체천행도, 즉 하늘을 본받아 도를 실천함으로써 성인의 경지에까지 이르러 우주를 윤택하게 빛나게 하고 삼종대도를 세상 사이에 전하여 도덕군자를 이루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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