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너는 어찌 그리 가화로 걱정을 하느냐?

인월산(仁月山) 2023. 9. 22. 20:51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71-1 양방 최영춘

최영춘(호 양방)이 가화가 되지 못함에 항상 걱정되어 매양 금천을 향해서 망배하고 심축을 드리니라.

신미년(개도58년 1931년) 3월 15일에 금천에 들어가서 성사님을 뵙옵고 석식 후에 교화를 모시게 된지라.

성사께옵서 영춘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너는 어찌 그리 가화로 걱정을 하느냐?

가화는 만 가지 일이 이루어지는 근본이라.

너의 인연이 비록 지중하나 너의 성질이 너무 급하여 가정의 불화가 이와 같은 것이라.

네가 능히 지위(분수)대로 사는 법과 오륜삼강의 근본을 아느냐?”

말씀드리기를 “예로부터 선성과 선왕의 법은 옛날의 지나간 운도에 살아가는 법이 되었고, 지금인즉 오직 우리 성사부모님의 법만이 전무후무한 살아가는 법이 되고, 오륜삼강의 근본은 부부간이 아니오리까?

” 말씀하시길 “그러하다. 네가 잘 알았도다. 인생 수도에 있어서 근본은 무엇인고?”

말씀 올리기를 “수신修身과 제가齊家가 두렵건대 수도의 처음 근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다. 네가 능히 알았거늘 어찌 그리 가화하기가 어려운고?

이것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비록 네가 능히 잘만 믿으면 가도家道가 장차 안정되리니 모름지기 너무 염려하지 말고 안심하여 실행하여라.” 말씀 올리기를 “무지몽매한 저를 이같이 염려하시니 황공함을 이기지 못하겠사옵니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