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97. 유치흥( 호 봉추)
유치흥(호 봉추)이 항상 성사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군사부가 일체로되 부모와 자식은 천성적으로 친함이 있는 고로 부모가 허물이 있거든 자식이 세 번 간하되 듣지 않으시면 부르짖어 울며 따를 것이고, 임금과 신하는 의리로 합한 고로 임금이 허물이 있거든 신하가 세 번 간하되 듣지 않으면 즉 신을 신고 물러갈 것이로되, 스승과 제자간에 이르러서는 도로 합한 고로 도가 옳으면 즉 나아가고 도가 옳지 않으면 물러가나니, 만일 의심이 생겨 분변하지 못할 것이 있거든 마땅히 그 성경을 극진히 하여 여쭐 것이요,
만일 그른 도로 인정하고서 간쟁諫諍함에 이르면 이는 제자의 도에서 탈선됨이니, 따라서 무범무은無犯無隱이 스승을 섬기는 도리이니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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