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408. 326p 문답기.
한영태가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옛적의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 살아 계신즉 공경을 극진히 하여 그 뜻을 잘 받들어 드리되 거처하는 침실인즉 깨끗이 하고 그 춥고 더움을 조절하고 음식인즉 그 맛을 달게 하여 충분하고 알맞음을 살피며 의복인즉 철에 따라서 입혀 드리어 정결함을 살펴서 오직 명령에 복종할 따름으로 화애롭고 기쁘심을 극진히 하여 드리고 병드신즉 근심을 극진히 하며 그 정성을 다하되 시탕과 미음을 때때로 권하여 드리며 이부자리와 의복을 깨끗이 하여 드리어 그 일어나고 누움을 편이하여 드리며 대변과 오줌의 괴로움을 게을리 하지 아니하고 돌아가신즉 슬픔을 극진히 하여 초종장사를 예로써 받들고 유지를 이어 모든 일을 하여 그 소원을 이뤄드리며 제사 지낸즉 공경을 극진히 하여 예로써 행하되 제사의 그릇을 깨끗이 하고 풍성히 하여 의리가 나타나고 의절이 분명하더니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없으니 한심하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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