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25. 26p. 문답기
권태숙(호 숭단)이 일찍이
도성사부님께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금강의 삼청은 하나로 둥글어서 혼연히 융화된 도조의 법상이니 이른바 태청.상청. 옥청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땅에다 그 터전을 두고 있으며 성인께 품부해 주시어 옛적으로부터 일찍이 있지 아니한 신도를 설교함이라. 법은 어떠한 미진함도 없이 유.불.선 삼교가 하나로 돌아가고 상으로는 이것저것 아무 분별할 것 없이 천.지.인 삼재가 하나로 통합되었으니 모든 기운은 금강으로 모이였으므로 감화를 받아서 신명을 접하고 모든 이치는 연화에 그 근본을 둠으로 만물이 모다 진으로 이루어지며 하늘나라의 정명을 받음으로 오묘한 결과의 열매가 원숙하고 향기로우며 이름이 천상백옥루에 오름에 수와 복이 한량이 없는지라. 그런고로 신묘하기가 측량할 수 없음은 금강 반야의 비밀이 잠겨 있는 오묘한 이치의 부처 나라 기나긴 봄이니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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