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금강도덕의 진리로써 말한대

인월산(仁月山) 2016. 8. 8. 21:32

 도성성훈통고 義편. 2-91. 68p

 

김재룡이 일찍 성문에 들어와

보고를 전하여 받고 시시로 염송하고 간절히 술과 고기를 경계하니 여러 일가가 조소하고 이웃 마을이 비방하는지라.

그러나 몸가짐을 바름으로써 하고 간간이 금강도덕의 진리로써 말한대, 여러 사람이 비록 믿어 좇지 아니하나 점차 훼방이 없어지더니 정유(1957)528일에 갑자기 도성사부님께서 승하하신 비보를 당하고 자리를 펴고 북쪽을 향하여 애통한 뒤에 예를 좇아 성복하니 그 아우 을룡이 이상히 여겨 예를 묻거늘 재룡이 이에 공자가어 및 선현 정례와 변례를 말하고 상세히 말하건대, “군사부는 한가지라.

 그 예전 예에 요연히 상고할 만 하되 능히 행한 자가 있지 아니하더니 이제 우리 금강도 예절을 밝혀서 천하후세로 하여금 세 어른 은혜로 살아 한가지로 섬기는 도를 알게 함”을 자세히 말하니 을룡이 듣고 있다가 일어나 공경하여 말하기를 “이제 이 말씀을 들으니 스스로 전에 지은 죄가 많음을 알지라. 오직 용서하심을 원한다.”하거늘

마음속으로 기쁘고 다행하여 고치면 착함이 되는 가르침으로써 일깨웠더니 그 뒤로부터 모든 일가가 화목하니 이것이 성인덕화의 미친 바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