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151 .113p
박성례(호 능광)에게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으로 없는 것이 짐짓 있는 것이요, 짐짓 있는 것이 참으로 없는 것이며
참으로 아는 것이 알지 못하는 것이요, 알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니
도라는 것은 본대 허하고 없는 것으로 체를 삼고 지극히 있음에 사용하는지라.
호연스런 한 기운이 천지 사이에 화애롭게 가득 차 있음에 묘허함이 궁진함이 없고 물건을 화함이 그 극함이 없는 고로 모든 만물이 그 삶을 갖고 그 즐거움을 얻어서 새는 공중에 나르고 고기는 물에 놀며 사람은 삶을 이 지상에 갖고 있나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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